[뉴스포커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일주일 째 세 자릿수 발생

2020-08-21 1

[뉴스포커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일주일 째 세 자릿수 발생


코로나19 대유행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확진자 수가 가파르게 늘면서 일주일 만에 1천 5백 명을 넘었습니다.

오늘부터 서울 전역에서는 10명 이상이 모이는 모든 집회도 금지됐는데요.

관련 내용들, 정기석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손정혜 변호사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하루 세 자릿수 확진자가 일주일째 발생하면서 확진자가 1천5백 명이 넘었습니다. 수도권에서 시작한 교회발 집단감염이 이제는 비수도권으로 퍼져 나간 것 같은데요. 코로나19 2차 유행이 본격화 되었다고 해야 할까요? 현재 국내 코로나19 확진세,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신천지 때도 그렇고, 이태원 클럽 때도 그렇고 그동안 적극적인 진단검사로 감염 경로를 신속하게 추적 조사해 코로나19의 전파 고리를 끊어왔는데요. 워낙 속도도 빠른데다 예상 밖 장소에서 계속 확진자가 발생하다 보니 추적조사로 따라잡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일각에서는 거리두기 3단계로 가야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던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지금 방역당국이 애를 먹고 있는 원인 중 하나가 광복절 집회 참석자 중 검사를 거부하거나 연락이 닿지 않는 사람들 때문인데요. 최근 이동통신 3사로부터 광화문 집회 장소 근처 기지국 접속정보를 확보해 집회 참가자들 신원 확보에 나섰다고 하죠? 하지만 실제로 집회에 참석했는지 여부를 가려내는 게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사람들에 대한 조사는 이전 이태원 클럽이나 쿠팡 물류센터 같은 추적조사와는 전혀 다른 사례 같아 보이는데요. 지방에서 버스를 타고 광화문 집회에 왔다가 돌아간 사람들이 이미 n차 전파를 퍼트린 사례도 있습니다. 대구의 경우 어린이집 원장이 집회에 다녀와 요양시설을 방문해 확진자가 발생해 요양원이 동일 집단 격리 조치가 되기도 했거든요? n차 감염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라도 빨리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사람들 중 확진자를 찾아내야 할 텐데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방역당국이 어제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성북구 장위동 사랑제일교회에서 교인 명단을 확보하기 위해 경찰들과 함께 교회를 방문했는데요. 교회 관계자들이 압수수색 영장을 요구하며 역학 조사관의 진입을 거부하며 방역당국과 교회 관계자 사이에 대치가 밤새 계속 됐다고 합니다. 앞서 당국에 제출한 교인 명단에는 900명의 이름이 들어있었는데, 이곳 교인들의 숫자와도 다르고, 또 지금 그마저도 정확하지 않다고 하는데, 이들의 말처럼 압수수색 영장이 있어야만 교회에 들어갈 수 있는 건 아니지 않나요?

사랑제일교회 측에서는 방역당국이 검사를 늘려서 확진자 수를 늘리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검사 건수가 많다고 양성률이 높아지는 건 아니라고 어제 방대본이 밝혔는데요. 이 부분에 대한 설명 좀 해 주시죠.

경기도 포천시에서 코로나19 검사 대상인 사랑제일교회 교인 부부가 검체 체취를 거부하며 보건소 직원을 껴안는 등 난동을 부린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다음날 확진 판정을 받아 이 보건소 직원 2명은 자가격리 중이라고 합니다. 심지어 확진 판정이 났는데도 다른 병원으로 차를 몰고가 다시 검체 검사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방역당국의 방역을 방해하거나 방역수칙을 어긴 사람들에 대해서는 어떤 처벌이 내려지나요?

남양주시에서도 확진 통보를 받은 뒤 검사 결과를 못 믿겠다며 3시간 30분 동안 연락을 끊고 남양주에서 서울 강남 세브란스 병원으로 가 진료 대기하던 중 경찰에 붙잡혔다고 하는데요. 검사 결과가 잘못 나올 가능성이 얼마나 되나요? 현재 우리나라의 진단키트가 전 세계로 수출될 만큼 세계적인 수준 아닌가요?

어제 코로나19 환자 1명이 입원 전에 사망한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는데요. 일단 병상 부족 탓은 아니라고 하던데, 어떤 상황이었나요?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르겠지만 70대 코로나19 확진자가 이렇게 급속도로 상태가 악화가 되는 경우, 어떤 상황이라고 보면 될까요?

오늘부터 대한전공의협회가 무기한 집단 업무 중단에 들어갑니다.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따른 정부 정책에 반대하며 파업을 시작한 건데요. 1·2차 파업 때와 달리 이번에는 응급실, 중환자실 등 필수 기능에 근무하는 인력도 남기지 않기로 했다고 합니다. 국립대학병원협회에서 정부와 의협 모두에 잠시 멈춤을 촉구하는 입장문을 내기도 했는데요. 의료진으로서 지금의 사태, 어떻게 보십니까?

만일의 경우 의료 공백으로 인해 인명 피해가 발생했을 때, 정부나 병원 측에서 파업하는 전공의들을 상대로 소송이 가능한가요?

오늘부터 서울 전역 10명 이상 집회가 금지가 되는데요. 이 정도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조치입니다. 서울시는 이번 집회 금지 조치를 위반하면 주최자와 참가자를 예외없이 경찰에 고발할 예정인데요. 당장 대한전공의협회도 파업 시위 등은 하지 못하겠네요?

경기도에 이어 전북도 역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했는데요. 두 달 간 계도기간을 거친다고 하지만 지금이 시기가 정말로 중요한 시기잖습니까? 프랑스에서는 다음달부터 모든 직장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다고 하던데, 정부 차원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건 어떨까요?

최근 마스크와 관련한 폭행 사고도 계속되고 있는데요. 얼마 전에도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고 버스 기사의 머리채를 잡고, 경찰관의 손등을 물기도 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정부가 5월 말부터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한 상태인데요. 마스크 관련 폭행 사건에 대한 좀 더 적극적이고 강력한 조치가 있어야 할 것 같아요.

코로나19 완치자의 인터뷰가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부산 47번 확진자였던 부산대 박현 교수는 코로나19 후유증에 대한 인터뷰인데, 브레인 포그(Brain Fog), 가슴과 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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